Elmhurst Hazelnut Milk 엘름머스트 헤이즐넛 밀크 후기

Elmhurst Hazelnut Milk 엘름머스트 헤이즐넛 밀크

★★★★

 

고소한 우유의 맛을 느끼고 싶지만, 우유만 먹으면 곧 배가 부글부글 해지는 탓에 우유든, 고소한 라테든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피하게 되는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Plant-base Milk! 대부분 색이 기존의 유제품처럼 하얗고 고소한 탓에 '이게 정말 소에서 나온 우유가 아니라고?' 하겠지만 소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밀크다.

 

그래서 나는 라떼를 먹을 때면 우유 대신 두유,  두유, 아몬드 밀크, 오트 밀크를 대신 넣어 달콤하고도 고소한 풍미를 느낀다, 더불어 우유처럼 속이 불편할 걱정을 일절안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plant-bas milk들을 선보이고 있고 많이 먹어 보았지만 특히 헤이즐넛 밀크도 존재한다는 것은  Elmhurt 브랜드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1925년에 설립된 'Elmhurt' 우유생산 업체는 돌연 '어 이상 우유를 비롯한 모든 유제품을 생산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뉴욕의 대표적인 최장수 유제품 생산 기업이 이런 선언을 한다는 것은 '밀크'에 대한 소비 방향성이 뒤바뀌고 있음을 일찌감치 판단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나는 뉴욕에 살면서 Dairy-free / Lactose free 제품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는 나는 여러 선택지가 생겨서 정말 기쁜 일이다. 

 

Dairy-free 제품은 대체로 기존의 유제품보다 칼로리가 낮고 콜레스트롤과 지방 함량이 적다. 실제로 살균 과정에서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양소들이 제조 과정에서 거의 손실되지 않아 완전식품의 자리를 꿰차가고 있다. 특히나 '락토스 (유산)'에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속이 불편해서 유제품을 삼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 plant-base의 밀크 덕분에 맘 놓고 고소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앞에 패키지에 동그라미 마크 안에 숫자 '6'이 들어가 있는데 이 제품에 들어간 재료의 가짓 수를 의미한다. 들어간 재료는 정제수, 헤이즐넛, 설탕수수, 아몬드, 자연 향료, 소금이 들어갔다. 헤이즈 넛 밀크지만 아몬드 우유도 같이 들어간다는 점!

 

 

 

 

 

요즘 '유전자 조작 식품'에 관한 아티클을 읽고 경각심을 크게 느끼고 있는 터라 제품을 구입할 때 특히 눈여겨보게 되는 'NON GMO'  마크.

다행히 온전한 제품이라 안심된다. 

 

우유를 따랐을 때 색깔이 아주 연한 보랏빛을 띄고 있다. 인공색소 때문이 아닌 추출하면서 나오는 헤이즐넛의 고유 색인 것 같다.

 

 

참고로 이 제품의 패키지에는 동그라미 마크 안에 숫자 '2'가 들어가 있는데 들어간 재료가 딱 두 가지, 헤이즐넛과 물이 들어가 있다. 가격은 두배! 후기를 보니 맛은 아주 훌륭하지만 한잔에 거의 6불이나 하는 가격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평을 꽤 볼 수 있다.

 

 

 

 

헤이즐넛 밀크를 넣고 라떼를 만들어 보았다. 에스프레소 한 컵에 헤이즐넛 밀크를 따라 넣고 흔들어 섞어주었다.

사진에서 보듯 표면 뒤에 하얀색  물질이 보이는데 너트 추출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건더기 같았다. 예전에 카페에서 직접 만든 아몬드 밀크로 라테를 주문했을 때에도 저런 건더기가 보였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저 건더기가 과도한 필터를 거치지 않고 각종 영양소를 보존한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았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plant-base 밀크를 선호하는 분들께 너트 밀크의 고소한 풍미를 선보이는 Elmhurst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plant-base 밀크의 다른 맛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