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밸리 유기농 크림치즈
★★★★☆
미국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중이건 주말이건 아침으로 베이글에 크림치즈로 하루를 시작한다. 한번 이맛에 빠지만 당분간 헤어나오기 힘들다. 이 곳 뉴욕에서도 베이글 맛집이 많은데 특히 주말에는 갓 구운 베이글을 섭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하지만 특히나 요즘에는 외부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베이글 맛집을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쉬운대로 신선한 크림치즈를 사서 빵에 발라 먹기로 했다.
크림치즈를 즐겨 먹지 않지만 크림치즈하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이 브랜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유기농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크림치즈를 찾아보기로 했다.
마트에서 여러 제품을 둘러보던 중 오가닉 밸리의 버터를 먹고 맛이나 성분에 있어서 큰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는 크림치즈를 구매해 보았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비교했을 때 맛이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하다.
역시나 pasture-raised, non GMO, USDA ORGANIC 마크를 달고 있다.
안에 들어간 성분은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 크림, 치즈 배양균, 유기농 로커스트빈검이 들어가 있다.( Organic Pasteurized Milk and Organic Cream, Cheese Culture, Salt, Organic Locust Bean Gum. )
다른 알 수 없는 성분들이 들어가지 않고 꼭 필요한 것만 넣은 것 같아서 심플하고 좋지만, 꽤나 많은 사람이 콩에 알러지가 있어서 이 제품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알루미늄 호일 재질로 포장되어있는 크림치즈.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어서 편리하다.
크림치즈는 지방 6-8%의 크림을 원료로 하고 숙성시키지 않은 신선한(?) 치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색에서부터 신선함이 느껴진다. 냄새를 맡았을 때도 치즈나 우유의 특유의 비릿하거나 하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노릇 노릇 구워진 식빵 위에 슥슥 발라주면 차가웠던 크림치즈가 녹으면서 잘 펴진다.
일반 치즈와 달리 짜지 않고 약간의 산미와 고소함이 입을 가득채운다. 아무대로 치즈 배양분이 들어가서 꾸덕꾸덕한 치즈가 벌써부터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성분도 깔끔하고 맛도 좋아서 이번 제품도 대만족이다!
다양한 빵에 크림치즈를 넣어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치즈케잌이나 파스타 소스를 넣을때도 먹으면 맛이 한층 더 고소해지고 맛있어진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크림치즈를 넣은 파스타 요리를 들고 블로그에 찾아와야겠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유기농 크림치즈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이외에 다른 브랜드를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오가닉 밸리 제품을 추천합니다.
-콩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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