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신세계, 방탄커피 세계!
전세계의 다이어터를 매료시킨 방탄커피를 드디어 만들어보았다. 나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지만 데이브 아스프리의 저서 <최강의 식사>와 <최강의 인생>을 통해 방탄커피의 효능을 익히 알고 있었고, 아침식단 방랑자였던 나는 간단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 줄 방탄커피를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다.
워낙 데이브가 유기농과 자연을 헤치지 않는 재료를 엄선하는 것에 중요성을 두고 있어서 나도 방탄 커피 재료에 신경써서 준비하게 되었다.
iherb는 미국에서 유명한 유기농 제품 사이트인데 여기서 유기농 인스턴트 커피와 MCT오일 을 구매하였다.(한국전용 iherb)사이트도 있다.
도착한 나의 소중한 재료들!
준비물
-곰팡이 독소가 없는 양질의 커피콩
-MCT오일 1-2 큰불( 공복감에 따라 조절)
-방목 무염 버터 1-2큰술
만드는 법
-자신의 취향대로 내린 커피 한컵에 이 모든 것을 블렌더에 넣고 부드러운 거품층이 생길 때까지 갈아준다.
CafeCeps는 먹기 편리한 인스턴트 커피제품이다. 유기농 커피라서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Reishi(영지 버섯), Cordyceps(동충하초) 가루가 같이 들어있어서 건강에 더 좋다.
후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 커피가루로 방탄커피를 많이 만들어먹는 것 같았다, 반응도 좋아서 의심없이 2개 한번에 구입!
입자도 매우 고와서 물에도 정말 잘 녹는다, 눈으로 직접 보니 향도 진한 것이 느껴지고 여러모로 신경써서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MCT오일은 몸을 재빨리 케톤상태(음식 섭취가 적을때 지방산을 원료로 간에서 만들어지는 상태)로 전환시켜서 배고픔을 억제시킨다.
MCT오일은 코코넛오일과 동일하게 코코넛 에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방탄커피는 MCT오일을 넣어야 배고픔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로 대신 넣는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뇌의 일부분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서 선호하는데 뇌가 케톤을 에너지로 쓰는 동안에는 집중력이 높아지고 혈당이 안정되므로 고탄수화물을 식사를 했을 때처럼 에너지 수준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MCT오일 초심자는 1작은술부터 시작해 2큰술까지 서서히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내 지인들도 처음부터 2큰술이라는 욕심을 냈다가 화장실을 몇번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몸이 MCT오일에 적응하는 시간을 주자!
나는 재료에 따라 3일에 걸처서 다양한 제조를 실험해보았다.
첫째 날
커피 4-8온스 + MCT 오일+ 오트밀크
첫째날은 버터대신 오트밀크를 넣어봤다.
오트 밀크는 곡물에서 추출한 것이라 우유처럼 락토스가 없어서 많이 먹어도 배가 부글부글 끓지 않고 편안하다. 맛도 정말 고소해서 평소 라떼를 마실때 우유대신 오트밀크를 넣어 먹는다.
블렌더로 갈아주거나 컵 뚜껑을 닫고 사정없이 흔들어주면 저렇게 하얀 거품층이 만들어진다. 충분히 흔들어줘서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어야 흡수력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숟가락을 대충 섞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 후기: 일단 정말 맛있다! 일반 라떼와 비슷한 맛이 난다. 커피가루에 버섯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몸더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데 이런 건강한 맛을 즐기는 나로선 대만족. 나는 1큰술을 넣었는데 역시나 MCT오일 덕분인지 화장실은 가긴했지만 배가 고통스럽진 않았다. 나한테 잘 맞는것 같다.
둘째 날
커피 4-8온스 + MCT 오일+ 방목 가염 버터(salted butter)
마침 나에게는 Kerrygold(케리골드)의 grassfed(풀을 먹인 소) 방목 버터가 있었는데 문제는 가염버터였던 것이다. 책에서는 무염버터를 넣으라고 했지만 종종 사람들이 가염버터로 실험을 해본 것을 봤던터라 나도 시도해보기로 했다.
Kerrygold 케리골드 버터
목초 유기농 버터로 맛도 좋기로 유명한 케리골드 버터, 빵 한조각에 버터만 올려서 먹어도 정말 정말 맛있다. 룸메이트 덕분에 입문한 케리골드의 세계에 흠뻑빠져서 버터 먹으려고 빵을 구입하게 되는 사태가 나버렸었다.
+ 후기: 음 가염된 버터를 넣어서 그런지 커피에 색다른 간이 되어있다. 짠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버터를 넣으니 라떼색이 만들어졌지만 버터 특유의 맛이 확실히 느껴진다. 고소하면서도 약간 비릿한 버터향이 느껴지는데 난 워낙 후각에 예민한터라 그럴 수도있다. 색은 그냥 일반적인 라떼 색이 나온다. 확실히 버터가 열량이 있어서 그런지 오트밀크를 넣었을 때보다 배도 든든하다!
셋째 날
커피 4-8온스 + MCT 오일+ 방목 무염 버터(unsalted butter)
드디어 발견하게된 케리골드의 무염 버터! 동네 마켓에 모두 가염 버터를 파는 터라 무염버터 찾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러다 룸메이트가 발견해서 사다주었는데 드디어 무염버터 방탄커피를 먹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전날 밤부터 아침이 기다려졌다.
+ 후기: 확실히 무염이라서 나트륨때문에 걱정없이 즐길 수 있었다. MCT오일 덕분인지 이 커피 한잔으로 2시간이 다되어 가는 동안 지금 배가 별로 고프지 않다, 정말 신기하다! 식빵 두조각에 버터발라 먹었을 때처럼 든든하다니 버터와 MCT오일의 시너지가 바로 이런것인가? 아침에 배고픔에 시달리는 모든 직장인과 다이어트에게 최적의 음료일 것이다.
+방탄커피 재료 아이허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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