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레시피 (Bulletproof: The cookbook)
데이브 아스프리(Dave Asprey)지음/ 양준상 옮김/ 양준상, 이단비 감수/ 앵글 북스
★★★★★
본래 책 이름은 <Bulletproof: The cookbook>, 한국어 버전으로 나온 이름은 <최강의 레시피>다. (번역이 되어도 참 임팩트있게 잘 지은 것 같다).
<최강의 레시피>의 저자 Dave Asprey 데이브 아스프리는 전작 <최강의 인생>을 통해 전세계 사람을 매료시켰다. 나 또한 이 책을 굉장히 감명깊게 읽고나서 그의 팟캐스트도 구독하고 Bulletproof에서 나오는 폴리페놀도 구매하게되었다. 자기 계발서 이었지만 본격적으로 '건강'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고마운 책이다. 이 레시피북의 원리를 읽다보면 지루한 영양학을 배운다기 보다 나의 세포가 어떻게 영양분에 반응하는지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북커버에 나와있는 미디움레어로 맛깔나게 구워진 스테이크를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데이브는 영리한 사람이다. 최강의 레시피인데 샐러드가 아닌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부터 북커버에 소개하다니. 건강을 위해 풀만 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책을 열기도 전에 파격적으로 깨뜨린 책이다.
그렇기에 더욱 더 '이건 나에게 정말 평생동안에 필요한 책이야.'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자기계발서도 아닌 레시피 북이 나에게 이런 확신을 주다니. 읽기 전부터 두근거렸다.
개인적으로 나는 체질적으로 살이 잘찌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진정한 한식 애호가이다. 20대 후반인 내가 미국에서 혼자 김치를 담가 먹고 장조림을 해먹을 정도이니... 평소에 요리를 무척이나 즐겨하지만, 요리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메뉴에 한계를 느끼고 말았다. 문제는 정말 잘, 그리고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눈 다래끼나 구내염이 종종 나는 편이어서 나의 식단에 힌트를 더 얻고 싶었다.
그래서 색다른 요리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 내가 어떤 음식과 궁합이 굉장히 잘 맞고꾸준히 먹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 하던 중 발견한 도서.
무엇보다 내가 먹는 식재료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연의 건강함이 곧 인간의 건강함과 직결된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가장 말하고 싶은 핵심은 '적절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영양가가 높으며, 몸을 축 처지게 만드는 성분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 그리고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는 음식을 찾아 몸과 마음에 가장 적절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레시피를 이해하기 앞서서 저자가 언급하는 신체 작용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데이브는 '케톤 다이어트Ketogenic diet,'즉 완전무결한 다이어트를 소개하는데 '케토keto'가 무엇일까?
케톤증은 신체가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태우는 상태를 가리킨다. 인체는 보통 탄수화물을 태워 당분으로 전환하여 에너지로 사용한다. 그러나 탄수화물이 없을 결우 플랜 B인 지방 연소를 가동시킨다. 완전 무결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대신 이 축적된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케토 생성 상태를 만들어낸다. 탄수화물이 쌓이면 인체는 여분의 에너지를 비축하지만, 탄수화물이 없으면 우리 몸은 지방을 태우면서 더 날씬한 몸매를 갖게된다. 케톤을 정기적으로 급상승시켜 지방을 활활 태우고 뇌 잠재력도 끌어올리는 도구로 쓸 수 있다.
지방을 연소시켜 세포활동을 조절한다니, 정말 획기적이다. 더 나아가 뇌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어 아이큐까지 올라준다. 데이브는 이렇게 혹할만한 내용을 계속적으로 소개하는데 놀라운 것은 장기간 동안 직접 모든 실험을 해보고 몸의 변화를 기록하면서 식단 연구를 했다는 것이다. 아마 데이브의 살신성인 정신이 아니었다면 이 책이 탄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나왔어도 독자들은 이 독특한 식이요법에 굉장한 회의감에 가득찼을 테지...
책의 앞 부분은 여러가지 영양소와 체내 활동에 대한 원리들이 소개되고 뒷부분부터는 수많은 레시피가 적혀있다. 간단한 에피타이저부터 메인요리, 그리고 디저트까지...정말 메뉴가 다양하고 많아서 목차만 보아도 마음이 든든하다!
이 레시피들의 기본 전제는 영양은 최고로 높이고, 염증은 최저로 낮추는 것인데 무엇보다 최강점은 정말 쉽고 맛있으며 심지어 고급지다는 것이다. 특히 건강을 챙기는 손님 접대에 이만한 레시피 북이 없을 거라 감히 장담한다.
평소 나는 생선 요리를 즐겨 먹지 않는데, 이 책에는 연어, 송어 대구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선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 요리, 메인 요리가 소개되어있다, 무엇보다도 신선하고 맛깔나보이는 사진이 식욕을 더욱 자극한다.
몇십개가 되는 레시피를 모두 시도해 볼 예정이지만 예시로 몇개를 업로드해본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이제는 과일부터 고기까지 내가 어떤 곳에서 나온 식재료인지 알고 먹어야한다는 건강한 인식이 생겨서 유기농 제품을 파는 사이트를 뒤적거졌다.
*대표적 유기농 제품을 파는 아이허브 (한국/ 미국 사이트)
iHerb.com - 비타민, 건강 보조제품, 천연 건강제품 - i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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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커피를 제조하기 위해 유기농 커피, CMT 오일을 구매하였는데, 방탄 커피는 큰 포만감을 주면서 정신도 맑아지게 하는 만능 보약같은 레시피라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제품이 도착하면 곧 리뷰할 예정이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차려먹는 세련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강력추천한다.
-<최강의 식사>의 실전편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한국어 버전으로 나온 이 책은 한국인에게 맞는 레시피가 추가적으로 들어있다.
(그래도 한국인인데 요리에 약간의 고추장(된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독자들을 배려한 양준상 전문의의 특별 레시피)
- 몸무게를 떠나서 염증 감소와 건강한 디톡스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레시피 북.
*책 구매 링크*
최강의 식사
당신이 먹은 음식이 곧 당신이다!실리콘밸리에서 갓 억만장자가 된 젊은 사업가였던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140KG을 찍기 직전의 거구였던 그는 하루에 1,500~1,800KCAL 열량을 섭취하고 1주일에 6일, 매일 90분씩 운동을 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요요 현상과 400M조차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의 건강 악화에 시달렸다. 그리고 서른 살 무렵, 갑자기 트롬빈으로 인한 혈소판 응집 증상이 나타나 의사에게 이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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