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 홍주연 지음/ 수오 서재
★★★★★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도서. 첫 발행일이 2020년 4월 1일이며, 이미 <The having>이라는 이름으로 오래전에 미국에 선 출간된 자기 계발서 책이다.
난 보통 '부'나 '행운'을 다루는 책은 보통 오랜 연륜과 깊은 내공이 있는 저명한 학술자나 연구자들이 쓴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50대도 되지 않은 여성 두 명이 세상사에 얼마나 깊은 통찰력이 있을까 싶어 이 책에 회의감을 느꼈었는데, 마음 저편에는 이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심오한 주제로 공동 저술까지 했을까 싶은 강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곧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강력한 직감이 들어 정독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세상 모든 주제를 막론하고 독자가 자신의 글을 흐르는 강물처럼 편안하고 순조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문장 하나하나에 배어있는 책이 있다. 그래서 생소한 분야를 익히는 동안에도 작가와 대화하면서 좋은 휴식을 취하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주는 책이 있는데, 그런 책을 만나면 하루 종일 그렇게 행복하고 뿌듯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여운은 머릿속에서 평생 잊히지 않는다.
<더 해빙>이 그런 책이다, 완독을 하고 난 이후에도 난 다시 첫페이지를 폈다, 이 여정을 완전히 체득하고 싶어서.
이 책은 '홍주연'이라는 사람이 '이서윤'이라는 구루를 만나게 되면서 겪은 마법 같은 일들을 담고 있다. '서윤'은 어려서부터 보통의 또래와는 다른 경험을 가지고 살았다. 본래부터 총명하여 20대가 되기 전에 동서양의 고전을 마스터하고 세계 각지의 여러 스승을 만나며 견문과 시야를 넓혔다. 또한 스스로 고생을 자처하면서 타인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자세를 배우고 겸손을 배웠다. 그런 그녀는 우리에게 이 세상에 숨겨진 어떤 스펙타클한 진리를 가르쳐줄까? 첫 몇 페이지에 나오는 그녀에 대한 찬사를 읽으며 나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강하거나 자극적인 어조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단순 명료하면서 스스 이치를 깨닫게 하는 '서윤'의 화법은 끊임없이 스스로 내면의 나와 대화하도록 했다.
"진리에 가까워지는 삶을 살수록 이토록 간단하구나." 하지만 사람은 간단한 어떤 것일수록 지나치게 되는 법, 우리는 자극에 예민하도록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급기야 우리는 복잡한 삶을 자초하고 스스로를 괴롭히게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모든 행운과 부를 불러오는 방법은 모두 나에게 있고, 다만 우리는 그것을 어떤 이유로 잊고 있었을 뿐. 내면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기울여 무의식의 '진짜의 나'가 원하는 것을 알아채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순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충만함'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책에는 모든 말들이 귀하고 소중하지만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가져다준 첫 번째 글귀는 바로 아래 문장이다.
" 'Having'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느끼는 것이에요."
한 편의 이솝우화를 순조롭게 읽다가 예상치도 못한 반전을 만난 것마냥, 나의 심장이 철렁거렸다. 처음에는 '쓰고 없어지고 있는데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낀다는' 게 모순적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문장을 음미할수록, 곧이어 나는 깊은 뜻을 깨달았고, 내가 살던 공간의 벽을 허무는 듯한 쾌감이 밀려왔다. 내가 작은 것에 감사할 때마다 그 순간에 나는 진정으로 행복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힘이 얼마나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금 느꼈다.
곧이어 그녀는 '부'를 이루는 순간은 단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에 '해빙'이라는 감정을 지속적으로 단련시켜서 몸의 근육처럼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 지속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깨우치지 못해 불안과 부정의 마인드에 사로잡혔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문장 하나하나에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반성하게 하는 이 가르침이 왜 '서윤'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구루'라고 부르는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음의 편안함을 유지하고, 귀인을 알아보는 자세를 가제고, '있음'의 감정 느끼는 것이 우리가 매일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정말 소소하고 평범하기에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이 사실 매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었음을 잊지 않는다면, 진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은 모든 순간 그 자체를 '충만'하게 느끼는 것에서 시작한 다는 것을... 구루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모든 것을 기록해 우리에게 전달해준 '홍주연' 작가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에필로그
우연치 않게 드비쉬 음악을 잔잔하게 깔아 놓고 읽었는데, 음악이 주는 몽환적인 느낌과 이 책의 분위기가 정말 잘 맞아떨어진다. 음악과 책을 동시에 즐기는 사람에게 드비쉬를 추천한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부자가 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지만 갈피를 잡지 못할 때 백지에 그림을 채워나가는 듯한 황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복잡한 방식이 아닌 간단한 방법을 깨우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돈과 인생 모든 방면에 있어서 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귀인은 직접적으로도 만날 수 있지만 책을 통해 귀인을 만나며 새로운 퀀텀 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더 해빙
마음가짐을 다듬으며 원하는 것을 얻는 놀라운 가르침!부와 행운을 만나는 출발점, 마법의 감정 Having!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선(先)출간되어 세계가 먼저 찾아 읽은 『더 해빙(The Having)』. 세계적인 부자들이 성공 비결로 꼽았다는 ‘운’. 행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것일까? 물려받은 재산도, 특출난 재능도 없는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대기업 창업주와 주요 경영인, 대형 투자자가 절체절명의 순간 찾는 사람, 이서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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